국금센터 "내년 달러 약보합…상·하방 재료 혼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내년 글로벌 달러 가치가 약보합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28일 '2019년 미 달러화 주요 변수 및 전망' 보고서에서 "달러 강ㆍ약세 요인이 혼재함에 따라 큰 폭의 강세보다는, 이슈 간 상쇄 효과에 의한 약보합세에 무게를 둔다"고 주장했다.
먼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단시일 내 합의가 어려우므로 내년에도 달러 강세의 주된 축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의 감세 및 일자리 법안 영향에 해외 유보 이익이 미국으로 송금되는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글로벌 자산시장의 조정 흐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란 제재, 북핵 협상 등의 이슈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거론됐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날 수 있다는 시장 인식은 달러 약세를 부추길 것으로 국금센터는 전망했다.
달러 매도 베팅이 있을 수 있는 데다, 금리 인상이 조기에 종료될 경우 달러 약세 폭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미국 경기둔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 약세 선호, 유럽중앙은행(ECB) 양적 완화(QE) 종료 등도 달러 약세 요인이다.
국금센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달러 강세 요인이 우세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약세 재료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센터는 "시장 거래자들은 여전히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달러 강세 관련 통화선물 포지션 규모는 작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는 10여 년 주기로 강세와 약세를 반복했고, 미국 정책금리와 상관성이 크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시점에 달러 약세로 추세 전환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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