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엔화 소폭 하락
  • 일시 : 2018-11-28 15:26:35
  • <도쿄환시>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엔화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28일 한국시간 오후 3시 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05엔(0.09%) 오른 113.880엔을, 유로-엔 환율은 0.11엔(0.09%) 상승한 128.63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하락했다는 의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주요 20개국(G20) 회의 기간에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양측이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이 "최근 몇 달간 실망스러운 논의에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CNBC에 따르면 라쿠텐증권은 보고서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글로벌 성장에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쿠텐은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구체적인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추가적인 협력을 약속할 경우 시장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 그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안화는 이날 미 달러화에 소폭 상승했다. 호주달러도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나며 상승했다.

    이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4% 하락한 6.9523위안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10% 오른 0.7234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파월 의장을 재차 비판하고 나섰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파월을 연준 의장을 선택한 데 대해 "조금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잘못하고 있으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와 엔화에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이 시각 전장 뉴욕대비 0.0001달러(0.01%) 하락한 1.12947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지표 부진으로 유로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됐지만, 단기적으로 약한 경제지표가 유로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G20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수입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도 유로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라고 씨티는 덧붙였다.

    한편, 파운드화는 내달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앞두고 소폭 올랐다.

    이 시각 파운드-달러 환율은 0.11% 상승한 1.27465달러에 거래됐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앞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이 12월 11일 실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노동당 등 야당이 합의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합의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크다.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할 가능성이 75%로 높다고 분석했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