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519.2억 달러…사상 첫 7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상보)
  • 일시 : 2018-12-01 10:36:43
  • 11월 수출 519.2억 달러…사상 첫 7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상보)

    연간 누적수출액·일평균 수출액 사상 최대

    무역수지 82개월 연속 흑자



    (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11월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처음으로 7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은 견고했고 선박 수출이 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며 수출증가 품목에 합류했다.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출 519억2천만 달러, 수입액 467억8천만 달러, 무역수지 51억4천만 달러 흑자라고 밝혔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역대수출 상위기록에서 세 번째를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82개월 연속 흑자에 해당했다.

    올해 수출은 지난 5월 이후 7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부는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6천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4.5% 늘었다. 역대 11월 수출 실적 중 최대다.

    수출단가는 4.0%, 물량은 0.5% 증가했다.

    1∼11월 누적수출액은 5천572억 달러(6.2%)였고 1∼11월 일평균 수출액은 22억5천만 달러(6.0%)로 모두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산업부는 11월 수출증가에 대해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세 유지, 주력제품 단가 상승 등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석유제품, 선박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 중 반도체, 석유제품, 선박 등 3개 품목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는 106억8천만 달러(11.6%)로 7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26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박수출은 20억8천만 달러(158.4%)로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EU(그리스, 핀란드), 아세안(싱가포르)을 중심으로 대형 운반선이 통관을 마치며 수출실적에 포함됐다.

    수출 증가율이 급증한 것은 작년 11월 실적이 8억 달러로 저조했던 기저효과다.

    석유화학(40억3천만 달러, 3.8%)도 사상 최초 12개월 연속 40억 달러를 초과했고 석유제품(42억2천만 달러, 23.5%)도 13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일반기계 수출은 46억7천만 달러(0.8%)로 사상 첫 9개월 연속 40억 달러 초과 수출을 이뤘다.

    다만, 자동차는 최대시장인 미국, EU 시장을 중심으로 신형 SUV, 친환경차 등이 호조를 보였지만 중동지역 수출부진과 유럽의 환경규제 강화 영향으로 수출액이 2.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베트남, 인도, 독립국가연합(CIS)이 증가를 나타냈다.

    이 중 신 남방지역인 아세안과 신 북방지역인 CIS 및 EU, 인도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아세안 수출은 94억1천만 달러(13.0%)로 이 지역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반도체,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제품 수출의 역할이 컸다.

    CIS 수출은 10억7천만 달러(46.2%)로 5개월 연속 증가, 미국 수출은 68억9천만 달러(7.9%)로 2개월 연속 증가를 보였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전략 4개 신흥국 수출은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7.1% 증가해 시장 다변화에 진전이 있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최대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은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제품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기기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중국 신규공장이 양산에 들어갔고 무선통신기기는 중국산 브랜드가 시장점유를 늘려나간 영향을 받았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 수출은 역사상 최초로 6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6위 수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다해 준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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