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亞서 하락 출발…濠달러·키위달러 급반등
  • 일시 : 2018-12-03 07:06:55
  • 엔화 亞서 하락 출발…濠달러·키위달러 급반등

    유로 강세·달러 약세

    뉴질랜드 증시 상승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 가치가 아시아 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의 무역 관련 합의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6시 2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86엔(0.25%) 오른 113.789엔으로, 유로-엔 환율은 0.79엔(0.62%) 오른 129.21엔에 거래됐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 가치가 달러와 유로에 대해 하락했다는 의미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40달러(0.35%) 오른 1.13560달러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63달러(0.86%) 급반등한 0.7377달러에, 뉴질랜드-달러 환율은 0.0044달러(0.64%) 오른 0.6916달러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는 올랐지만, 위험통화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25% 하락한 96.949 근처에서 거래됐다.

    뉴질랜드 NZX50지수도 0.45%로 상승 개장했고, 호주 증시는 개장 전이나 S&P/ASX200지수선물이 0.4%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무역 담판을 통해 추가 관세를 멈추고 협상을 재개하는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업무 만찬을 갖은 뒤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내년 1월부터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또 앞으로 90일간 강제적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 장벽 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만약 해당 기간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즉각 인상하기로 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은행은 뉴질랜드달러가 저항선 0.689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하고 있지만, "(미·중 간) 휴전과 마찬가지로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것이라는 점에서 뉴질랜드 강세도 일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카푸소 CBA 전략가는 미 달러화가 이번 정상회담 결과로 하루나 이틀가량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양측이 90일 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미국이 관세율을 25%로 인상할 예정이라 미 달러화가 이번 주말까지 손실분을 되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웨스트팩의 로버트 레니 금융시장 전략 담당 헤드도 강제 기술 이전과 같은 논란이 많은 이슈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미·중 무역 합의는 포괄적 합의라기보다 무역긴장을 일시 중단시켜준 '작은 돌파구(mini-breakthrough)'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합의 시한이 만료될) 내년 3월은 시장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양회가 열리는 시점이라 중국 지도부는 미국의 무역 요구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질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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