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中 무역 휴전에 '리스크온'…안전통화 약세
  • 일시 : 2018-12-03 07:24:02
  • <뉴욕환시-주간> 美·中 무역 휴전에 '리스크온'…안전통화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3~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일시적 휴전 국면으로 돌입한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달러화 가치는 엔화 대비로 0.58엔(0.52%) 높은 113.50엔을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한 주 동안 0.24% 오른 97.188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둘기파 성향을 드러낸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 담판을 앞두고 나타난 강세 흐름으로 전주 대비 상승했다.

    금융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워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안전통화 중 하나로 꼽히는 달러화는 내리막을 걸을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일 양국 정상이 회동한 결과 미국은 내년 1월부터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기로 약속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의 확전보다는 휴전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간 지속한 무역 긴장의 완화로 금융 시장에서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른 안전통화인 엔화 하락은 달러화를 떠받칠 전망이다.

    양국의 무역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데 불과하므로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과 중국이 파국을 모면한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무역 전쟁 종료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시장은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연설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랜들 퀄스 감독 담당 부의장은 5일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다.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는 오는 3일과 7일 연설하고, 연준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일과 4일, 7일에 잇달아 공식 발언을 한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3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6일 발언하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7일에 연설한다.

    오는 7일 공개되는 미국의 11월 고용지표도 연준의 정책 경로를 가늠할 핵심 자료이므로 시장의 이목을 모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1천명 늘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업률과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각각 3.7%와 0.2%로 관측됐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3일)와 ADP 고용보고서, 비제조업 PMI, 연준 베이지북(5일), 10월 무역수지(6일) 등이 발표된다.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