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미·중 무역 휴전에 전방위 약세
  • 일시 : 2018-12-03 15:34:10
  • <도쿄환시> 달러, 미·중 무역 휴전에 전방위 약세

    유로, 濠달러, 위안, 캐나다달러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무역전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방위 하락 압력을 받았다.

    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25엔(0.02%) 오른 113.528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59엔(0.46%) 상승한 129.0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476달러(0.42%) 오른 1.13636달러를 나타냈다.

    위험 선호 심리에도 엔화는 오후 들어 달러화에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달러화의 하락 압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33% 하락한 96.866을 기록했다.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호주달러와 위안화, 뉴질랜드달러, 캐나다달러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캐나다달러는 유가가 5% 이상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받았다.

    이날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5% 이상 상승했다.

    이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47달러(0.64%) 오른 0.7361달러에,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32달러(0.47%) 상승한 0.6904달러에 거래됐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0.0517위안(0.74%) 하락한 6.8982위안을 기록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0.0087캐나다달러(0.65%) 떨어진 1.3199캐나다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과 달러-캐나다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와 캐나다달러가 각각 미 달러화에 상승했다는 의미다.

    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무역 담판을 통해 추가 관세를 멈추고 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은 내년 1월부터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크게 늘리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으로 90일간 강제적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 장벽 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만약 해당 기간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즉각 인상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미국에서 중국에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reduce and remove) 데 동의했다. 현행 관세율은 40%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현재 40%인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인지, 아니면 전면 철폐한다는 의미인지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중국은 앞서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대미 관세에 대한 보복 대응으로 40%까지 인상한 바 있다.

    양측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기존 관세마저 철폐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향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위험선호 심리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닛케이225지수가 1% 가량 상승 마감했고, 중국 증시가 2~3% 가량 급등 중이다.

    대만과 홍콩 증시도 2% 이상 올랐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1.6%가량 상승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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