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수급상 결제 우위…1.70원↓
  • 일시 : 2018-12-21 11:20:14
  • <서환-오전> 수급상 결제 우위…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 수요 우위에 따라 낙폭을 좁히고 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70원 하락한 1,126.10원에 거래됐다.

    장중 저점이 1,123.00원까지 낮아지자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활발히 나오면서 하단을 떠받쳤다.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에 상하이종합지수,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도 뉴욕 증시 부진을 반영하고 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내년 미국 경기 침체 도래 가능성으로 쏠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일시 폐쇄(셧다운) 우려 속에 달러인덱스가 하락했으나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 이후에는 리스크오프가 주요 재료가 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11위안(0.16%) 내린 6.8825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4원에서 1,12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연말 줄어든 거래량 속에 수급상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는 만큼 아래보다는 위쪽으로 방향을 열어뒀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저가 매수가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FOMC 이후 미국 자산에 대한 약세 전망이 강해졌으나 미국 경기가 안 좋아지더라도 신흥국부터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어제 커스터디로 추정되는 물량으로 장 막판 달러-원 환율이 밀렸는데 물량만 없다면 위쪽으로 갈 여지 많아 보인다"며 "주식 레벨을 감안하면 장중엔 롱포지션이 더 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20원대 초반 결제 물량이 많고 연말이라 포지션플레이가 뜸해 수급상 위쪽을 봐야 할 것"이라며 "역내 수급 자체가 1,120원 초반에선 결제, 1,130원대에선 네고가 나오는 등 매물벽이 단단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금리 하락하면서 달러-엔이 하락했는데 이를 리스크오프로 보진 않는다"며 "달러 약세 움직임이 강하나 외부 환경에 비해 달러-원은 많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80원 하락한 1,123.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반 지지부진하던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차츰 낙폭을 줄이고 있다.

    변동폭은 제한되고 있으나 저점 1,123.00원을 찍은 후 현재 1,126.40원까지 낙폭을 회복해 추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7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8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065엔 내린 111.1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3달러 내린 1.145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2.6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3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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