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달러, 日 휴장 속에 하락
  • 일시 : 2018-12-24 15:31:07
  • <亞환시> 달러, 日 휴장 속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 금융시장이 일왕 탄생일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셧다운(부문 업무정지) 우려 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속에 엔화와 유로화에 하락했다.

    24일 한국시간 오후 3시 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04엔(0.18%) 하락한 111.10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283달러(0.25%) 오른 1.1387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오전부터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다.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지난주 후반 뉴욕 증시가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우려에 또다시 크게 하락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이에 따라 엔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는 하락했다.

    미국 연방 정부는 22일부터 셧다운에 들어갔다. 연방정부가 25일까지 연휴로 쉬면서 시장에 미칠 충격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셧다운이 내년으로 넘어갈 경우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 있다.

    앞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겸 예산국장은 셧다운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3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 동안 상황의 빠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내년 1월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해임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를 부추겼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의 해임을 추진한 적 없다고 밝히는 등 측근들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일왕 탄생일로 휴장한 가운데, 한국증시와 대만, 홍콩 증시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만이 정책 기대감에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25% 하락한 96.772 근처에서 거래됐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주말 동안 미국 6대 주요 은행 경영진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은행권의 유동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24일에는 대통령 금융시장 실무그룹과 전화통화를 해 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장 점검은 뉴욕증시 낙폭이 강화되는 가운데, 연방 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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