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오프 되돌림+네고'에 하락…0.80원↓
  • 일시 : 2018-12-26 11:14:38
  • <서환-오전> '리스크오프 되돌림+네고'에 하락…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리스크오프가 되돌려진 가운데 엔-원 재정환율 관련 네고 물량으로 하락 전환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80원 하락한 1,124.40원에 거래됐다.

    개장 초반의 리스크오프가 추가로 확산하지 않은 가운데 역내 달러 공급 우위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내내 상승 폭을 줄였고 내림세로 전환했다.

    엔-원 재정환율 상승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의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왔다.

    닛케이 225 지수 등 일본 주요 주가지수가 반등하자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세는 주춤해졌고,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하면서 달러-원 하락 재료를 보탰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고, 달러-위안(CNH) 환율도 6.8위안대에서 상단이 제한된 후 무겁게 흐르고 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74위안(0.11%) 내린 6.8845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3원에서 1,127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이날 고점은 이미 봤다면서 오후에는 수급 상황에 따라 무겁게 흐를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뉴욕 증시 급락이 코스피 등 우리나라 증시에도 악재"라면서도 "미국 채권 금리가 하락해도 달러-원 환율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리스크오프에 따른 달러 강세로 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급상으로 압도적 공급 우위고 특히 엔-원 환율이 많이 올라 엔화 매도도 많다"며 "내년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조짐에 최근 1년간 달러화 강세에 되돌림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아 방향성이 뚜렷하진 않다"면서도 "수급 상황을 보면 오후에도 흐름은 상단이 무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대체로 위안화를 따라갈 것"이라며 "엔-원 관련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상승한 1,127.50원에 출발했다.

    리스크오프가 추가로 확산하지 않으면서 개장가를 장중 고점으로 꾸준히 상승 폭이 줄어들었고 하락 전환 후 1,120원대 초반으로 추가 하락했다.

    저점은 1,124.20원까지 낮아지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15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4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271엔 오른 110.43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40달러 오른 1.141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9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1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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