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금리 인상기에 채권매입…"통화정책 영향 확대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점차 인상될 경우,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통화정책의 영향력이 확대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6일 BOK 경제연구 2018-46호에서 정책 기조와 금리 수준, 금융위기 전·후 등을 설명변수로 삼아 통화정책이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먼저 정책 기조별로 보면, 긴축적(금리 인상) 기조는 국내 투자수익률 상승효과에 따라 채권투자 중심으로 외국인의 자본을 유입되게 만들었다.
완화(금리 인하) 기조 아래서는 미래 경기에 대한 기대감에 주로 주식시장으로 해외자본이 들어왔다.
금리 수준별로는, 저금리에서는 자본 유출입에 대한 통화정책의 영향은 크지 않는 것으로 한은은 판단했다.
표본이 부족한 1%대 수준을 제외하고는 정책금리 수준이 낮아질수록 통화정책이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줄어드는 비선형성이 나타났다.
한은은 정책금리가 분석 기간 평균보다 낮은 저금리 시기에서는 미래 경기에 대한 신호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유동성이 우리나라 등 신흥국으로 들어옴에 따라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통화정책 영향이 뚜렷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간에는 우리나라 통화정책이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도 약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이런 추정 결과는 향후 정책금리 수준이 높아질 때, 통화정책이 자본 유출입에 미칠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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