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종가 가시화…"1,120원대 마무리"
  • 일시 : 2018-12-27 09:52:15
  • 연말 종가 가시화…"1,120원대 마무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달러-원 환율의 연말 종가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27일 달러-원 환율 흐름을 레인지 상단보다는 아래쪽으로 보면서 1,120원대 초반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뒤늦은 '산타 랠리'가 나타나면서 리스크온 심리가 강해졌고, 연말 수급 또한 공급 우위다.

    다만 달러-원 환율 흐름이 대외 변수에 무감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안전자산 성격도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온-오프와는 다소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연말 달러-원 환율이 1,100원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1,070.50원에서 끝이 났고 외환 당국의 종가 관리가 이슈였던 지난 2016년 말 상승장에선 1,207.70원에서 마무리됐으나, 올해 달러-원 환율은 비교적 '평온히'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연말 휴가와 북클로징 등으로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나타나지 않는 만큼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연말 수급 상황을 반영해 등락하고 있다.

    이달 초 미중 정상회담에 따라 1,110원을 잠깐 밑돈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1,120~1,130원 사이 박스권을 유지했다.

    대부분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달러화 강세 되돌림 전망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초반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내년도 전체 그림을 바라볼 때 달러화는 최근 1년간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원화 자체를 위험자산으로 보지 않는 데다 내년엔 올해와 같은 달러 표시 자산의 랠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 올해는 1,120원대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도 "뉴욕증시가 폭락했을 때도 달러-원 환율이 무거웠다"며 "달러화 약세 전망과 겹쳐 1,120원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25.40원 정도로 본다"며 "연말이 아닌 다른 시기였다면 더 하락한다고 볼 수도 있으나 워낙 내년 초 경기 걱정들을 많이 해서 달러-원이 빠져도 많이 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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