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포지션 재조정, 엔高 제동 가능성"…환시 참가자들 주시
  • 일시 : 2018-12-27 13:48:58
  • "연기금 포지션 재조정, 엔高 제동 가능성"…환시 참가자들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최근 미국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자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월말 포지션 재조정(리밸런스) 차원에서 달러 매수를 늘리면 급격한 엔화 강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연기금은 주식이나 채권 등 자산 편입 비중을 통화별로 결정하며, 월말이나 분기 말에 정기적으로 포지션을 조정한다.

    노무라증권은 "미국 증시 급락으로 운용자산 가운데 달러 자산 편입 비중이 급격히 낮아졌다"며 "이를 기준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달러 자산을 추가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재조정의 움직임이 나오면 엔화 강세 압력이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간밤 미국 다우 지수는 1,000포인트 넘게 급반등했지만 12월 지수 하락률은 약 10%로 여전히 크다.

    다만 신문은 엔화 강세 흐름 자체가 쉽게 변하지 않으리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마찰과 미·일 무역협상 등 불확실성 요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또 1월은 해외 운용사들이 위험자산을 이익 실현하는 시기라 엔화가 강세로 움직이기 쉽다.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은 "현재 엔화 약세는 오버슈팅(급등)에 대한 반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 급등에 111엔대 중반으로 상승했던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42분 현재 110.9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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