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유로·엔·위안선물 '실시간 가격제한' 없어진다
  • 일시 : 2018-12-28 08:01:51
  • 내년부터 유로·엔·위안선물 '실시간 가격제한' 없어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내년부터 유로 선물과 엔 선물, 위안 선물에 대한 실시간 가격 제한 적용이 없어진다.

    실시간 가격제한은 경쟁매매 시간동안 직전 체결가격을 기준으로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호가 접수를 거부하는 제도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내년 1월2일부터 실시간 가격제한 적용대상에서 미국 달러 선물만 그대로 유지하고, 유로 선물, 엔 선물, 위안 선물은 제외한다.

    이는 유동성 부족에 따른 조치다.

    실시간 가격제한 조치는 가격 급등락시 착오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인데 거래가 별로 없는 상태에서 띄엄띄엄 나오는 가격에 실시간 가격제한을 두면 거래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유로, 엔, 위안 선물의 경우 거래가 하루 1건만 일어날 정도로 유동성이 적은 편이다.

    하루 평균 거래량도 엔 선물과 유로 선물은 200억원대에 그칠 때가 많으며, 위안 선물은 거의 없다.

    위안 선물의 경우 실물 수요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보통 은행을 통해 거래하는 경우가 많고, 차익거래나 헤지거래 등 투자 수요는 부진하다.

    내년부터 실시간 가격제한을 적용하지 않으면 시장가 호가, 조건부 지정가 호가, 최유리 지정가 호가 등은 지정할 수 없게 된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대규모 착오거래를 막기 위한 실시간 가격 제한이 오히려 유동성이 적은 종목의 거래를 제한하지 않도록 한 것"이라며 "향후 기술적 모니터링을 통해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다시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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