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우위에 위안화 강세로 반락…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 우위에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반락 후 낙폭을 추가 확대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 하락한 1,118.90원에 거래됐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호가대가 얇으나 네고 물량 우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무엇보다 위안화 강세와 뉴욕 증시발 리스크온까지 겹치면서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아래로 밀리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62위안(0.38%) 내린 6.8632위안에 고시했다
증시 호조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여 달러-원 환율에 하락 재료를 보태고 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이 수급에 따라 1,120원 아래로 내려선 가운데 당국의 종가 관리 가능성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14원에서 1,121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수급에 따라 호가대가 얇은 만큼 1,110원대 초중반까지도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정리될 부분이 있어 달러-원 환율은 무거운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어제 뉴욕증시도 굉장히 잘 회복하고 있어 리스크온 흐름도 가세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후에도 물량과 리스크온 흐름에 달러-원이 계속 눌릴 것"이라며 "올해 종가는 1,120원 아래서 마감할 것으로 보이고 로컬 은행 쪽은 결제 물량이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네고 우위로 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적지 않으나 결제 물량도 나오고 있다"면서 "현재 위안화가 너무 강세라 물량이 이를 못 이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현재 호가대가 얇아서 달러-원이 아래로 미끄러질 개연성이 더 커 보인다"며 "1,110원대 초중반까지 하단을 열어두고 있고 오후에도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과 보합인 1,120.0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초반 일부 안전자산 선호 재료에 1,121.10원까지 추가로 오르는 듯했으나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반락했다.
현재 1,118.60원까지 저점을 낮춘 가운데 추가 하락을 모색하고 있다.
연말임에도 거래량은 매우 미진하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16억 달러가량에 그친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3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307엔 내린 110.68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3달러 오른 1.1448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7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8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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