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탓에 교역조건지수 4년래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지수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4년 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11월 순상품교역조건 지수가 90.49로 지난해 11월 대비 10.9%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출가격(-1.3%)은 내리고, 수입가격(10.7%)이 상승하면서 교역조건이 악화했다.
교역조건 지수 자체는 2014년 10월(90.48)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았고, 등락률 -10.9%는 2011년 10월(-11.0%) 이래 가장 좋지 않았다.
교역조건 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양을 말한다.
교역조건 지수가 100 아래면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높아, 교역 여건이 무역에 불리한 상태로 볼 수 있다.
11월 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한 것은 전년 동월대비로 국제유가가 빠르게 상승한 영향 때문이다.
11월 교역조건에 반영된 10월 두바이 가격은 전년보다 42.9% 뛰었다.
올해 국제유가는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에 교역조건은 악화일로에 있다.
다만 11월 이후 국제유가는 빠른 속도로 하락 중이다.
12월 교역조건지수에 적용될 11월 두바이 가격이 1년 전 대비 7.8% 오른 데 그쳐, 교역조건 악화 흐름은 내달부터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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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량을 고려하는 소득 교역조건 지수도 하락했다.
소득 교역조건 지수는 144.68로 전년 동월보다 8.3% 내렸다.
수출물량 지수가 지난해 11월 대비 2.9%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영향을 받았다.
전기 및 전자기기(6.4%)와 일반 기계(1.9%) 등의 수출물량 확대 폭이 줄었다.
수출금액 지수는 전년 대비 1.5% 올랐다.
11월 수입물량 지수는 0.4%, 수입금액 지수는 11.2% 상승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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