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9-01-03 08:35:4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일 달러-원 환율 상단을 1,120원대 후반까지 열었다.

    이들은 애플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글로벌 경기 우려가 더 강해졌다고 봤다.

    특히 개장 직전 호주달러가 급락하고 달러-엔 환율이 미끄러지면서 리스크오프가 강해져 달러-원 환율에 상승 재료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2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9.00원) 대비 2.9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8∼1,13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개장 전 유동성이 많지 않은 시기에 호주달러-엔, 달러-엔 환율이 크게 움직였고 손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경기 둔화에 대한 명백한 신호로 보이고 주식 시장이 좋지 않은 데 대한 반응이라고 본다. 알고리즘 트레이딩 영향도 있다. 달러-원 환율엔 일정 부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달러인덱스는 거의 움직이지 않아 이날 리스크오프와 달러 약세가 상충될 것이다. 호주달러 급락세는 일정 부분 회복했으나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18.00∼1,125.00원

    ◇ B은행 차장

    위안화는 그대로인데 엔-원 재정환율이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엔화 네고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 상단도 제한될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이 크게 위로 움직인다고 단정 짓긴 어려워 보인다. 주가지수 하락과 미국 경기 불안이 이어지면서 외환시장까지도 여파가 나타나 것으로 보인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크게 오르지 않아 달러-원도 많이 오르진 않을 것이다. 120일 이평선에서 상단 저항이 뚫린다면 60일 이평선까진 열어둬야 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19.00∼1,129.00원

    ◇ C은행 차장

    애플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한 후 달러-엔을 포함해 모두 리스크오프 쪽으로 4% 정도 움직였다. 달러-원 환율 방향은 위로 봐야할 것이다. 1,125원 정도 언저리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고 상단 1,130원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1,130원 부근에선 네고 물량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 글로벌 매크로펀드에서 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가 하강하는 시점이고 금리 이슈가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결국 모멘텀에 따라 좌우되는 시장이 됐다. 작년까지 인덱스가 시장 지배했다면 정치적 이슈. 경기에 대한 전망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는데 상황이 계속 좋지 않은 쪽으로 나오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20.00∼1,130.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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