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플래시 크래쉬 여파에 하락
  • 일시 : 2019-01-03 15:55:41
  • FX스와프, 플래시 크래쉬 여파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개장 초반 외환시장에서의 '플래시 크래쉬(순간 폭락)'에 따른 리스크오프로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18.1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7.9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3.55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95원에 마무리됐다.

    애플이 중국 경기 둔화 등을 이유로 회계연도 2019년 1분기(2018년 4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890억~93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하자 일본 엔화가 급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됐다.

    스와프포인트도 이에 따른 매도세에 영향을 받았고, 3개월 구간의 경우 -3.65원, 6개월 구간은 -8.20원, 1년 구간은 -18.30원까지 장중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각각 -1전과 -6전에 마감했다.

    결제일이 3일 늘어나면서 하락한 것으로 이론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레벨이다.

    다만 기간물에서 역외 매수가 나오면서 하단을 받쳤다. 또 장 후반 당국의 정책성 비드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는 낙폭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역내에 달러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 아니나 심리상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로 스와프포인트가 더 하락하기엔 어려워 보이고 단기물이 같이 무너져야 본격적 하락 시그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기간물 매수 주체는 역외 쪽이고 탐넥도 이론가 수준에서 마감해 막무가내로 하락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면서도 "알고리즘 거래가 나오면 다시 반등하곤 하지만 현재 시장이 취약해 바로 오른다고 전망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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