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미·중 협상 주시하며 약세
  • 일시 : 2019-01-09 15:13:31
  • <도쿄환시> 엔화 미·중 협상 주시하며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을 주시하며 위험 선호 심리에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9일 한국시간 오후 2시 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77엔(0.07%) 오른 108.840엔을, 유로-엔 환율은 0.29엔(0.23%) 상승한 124.7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하락했다는 의미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78달러(0.16%) 상승한 1.14580달러를 기록해 달러화는 유로에는 하락하고, 엔화에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전방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이 시각 0.14% 하락한 95.785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역외에서 0.0147위안(0.21%) 하락한 6.8384위안에서 거래돼 위안화는 달러화에 강세를 보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도 전장 뉴욕대비 0.0020달러(0.28%) 상승한 0.7157달러를 기록해 위안화와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들어 호주달러는 미·중 무역 이슈와 관련해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될 때 위안화와 동반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차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연장된 것으로 협상이 길어지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중국과의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해 협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로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1% 이상 상승했고, 코스피지수는 1.8%가량 올랐다.

    상하이증시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1%, 2% 이상 오름세다.

    이날 테드 맥키니 미국 농무부 무역 및 외국 농산물 담당 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 협상 대표단은 이날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날 늦게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오전에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멕시코 국경에서 인도주의적 위기는 물론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57억 달러 규모의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의회에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시장이 우려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셧다운 우려를 불식할만한 돌파구가 되지 못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 후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포에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국경장벽에 대한 논의는 계속해나가되 연방정부 셧다운은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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