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신흥국 통화,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강세
  • 일시 : 2019-01-11 15:05:34
  • <도쿄환시> 신흥국 통화,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신흥국 통화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를 보이고, 달러화가 크게 하락했다.

    11일 한국시간 오후 2시 3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85엔(0.17%) 하락한 108.29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322달러(0.28%) 오른 1.1529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오는 1월 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엔화와 유로에는 물론, 신흥시장 통화에 대해서도 전방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24% 하락한 95.330을 나타냈다.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로 중국 위안화는 물론, 호주 달러화와 뉴질랜드달러 등 신흥국 위험통화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환율은 역외에서 0.0456위안(0.67%) 하락한 6.7465위안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다.

    이날 위안화는 달러화에 작년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 11월 6.97위안까지 추락하며 달러당 7.0위안을 넘보던 위안화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이달 들어 1.73% 이상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호주달러-달러 환율도 0.0035달러(0.49%) 상승한 0.7218달러를, 뉴질랜드-달러 환율도 0.0042달러(0.62%) 오른 0.6822달러를 나타냈다.

    중국은 작년 12월1일부터 90일간의 무역협상에 돌입했고,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무역협상 분위기는 이번 주 미국 협상단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전환점을 맞고 있다.

    다우존스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류 부총리가 1월 30~31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으로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류허 부총리가 이달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의 셧다운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달러의 낙폭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로 예정된 다보스포럼 행사를 취소한 채 멕시코 국경장벽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협상이 안 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셧다운이 20일째를 넘어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인 21일을 깰 가능성도 커졌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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