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亞 증시 약세·中 지표 발표'에 낙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316엔(0.29%) 하락한 108.228엔에, 유로-엔 환율은 0.22엔(0.18%) 떨어진 124.2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강세란 의미다.
엔화 강세는 일본의 휴장 속에 중국의 무역 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나타났다.
이날 중국 수출입 지표는 작년 수치만 오전 11시경 발표됐다.
중국의 작년 수출은 달러화 기준 전년 대비 9.9% 증가했고, 수입은 15.8% 늘어났다.
수출은 전년 7.9% 증가보다 소폭 개선됐고 수입은 전년 15.9% 증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작년 전체 무역흑자액은 3천517억6천만 달러로 2013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2017년 무역흑자액은 4천225억 달러에 달한 바 있다.
작년 위안화 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고, 수입은 12.6% 늘어났다.
최근 중국의 지표 둔화는 아시아 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에 주요 악재로 작용해왔다.
작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강화되면서 월말로 갈수록 중국의 수출 지표는 악화해왔다. 12월 중국 수출입 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중국 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표 발표 후에도 낙폭을 크게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성년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길어지는 점도 달러 약세, 엔화 강세에 일조하고 있다.
미국시각 14일로 미국 정부 셧다운은 24일째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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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유로-엔 장중 차트>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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