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주식 사고 채권 팔았는데…환전 대기수요는
  • 일시 : 2019-01-17 10:50:10
  • 外人, 주식 사고 채권 팔았는데…환전 대기수요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올해 들어 외국인이 우리나라 자산시장에서 주식을 사고, 채권을 파는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채권별·투자주체 별 거래종합(화면번호 4556·4565)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은 전일까지 장외시장에서 총 1조9천여억 원의 원화 채권을 팔았다.

    특히 외국인은 올해 6월 만기도래하는 국고채 16-2호를 1조3천억 원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각국 중앙은행 또는 연기금 등 공공 성격의 자금이 아니라 무게감이 떨어지는 특정 민간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자금은 환 헤지가 이뤄진 상태에서, 이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로 교환됐다.

    채권 매도와 관련해, 환전 대기수요는 현재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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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과 달리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투자자 매매동향(화면번호 3803)에 따르면 전일까지 외국인은 올해 1조1천여억 원의 주식을 샀다.

    지난주 집중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서울 외환시장에 등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채권 자금은 환 헤지를 통해 달러-원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쳤고, 환 헤지 없는 주식자금은 달러-원 상단을 눌렀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제금융시장의 한 전문가는 "공공자금은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채권 매도 후 투자 시기를 기다리는 경향이 있는데, 민간은 밖으로 곧장 나간다"며 "올해 외국인이 국채를 줄이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일시적인 매도세였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자금은 시차가 크지 않고, 사실상 곧바로 환전이 이뤄진다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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