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5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 중반에서 1,130원 초반의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을 앞두고 있어 큰 거래가 제한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 결제 수요 정도가 시장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이 제한된 만큼 시장에 큰 기대를 하는 딜러는 없었다.
전날처럼 1,130원을 돌파할 순 있지만,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27.60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8.60원) 대비 같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4∼1,13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거래가 필요 없는 장이다. 달러-원 환율 레인지가 1,120원 중반에서 1,130원으로 굳어지는 것 같다. 시장도 동력이 떨어졌다. 1월에 이렇게 장이 안 움직이는 경우도 드물다. 상단과 하단의 수급 주체들이 확실하다. 수출입업체는 달러-원 환율이 1,130원 상단을 뚫을 것이란 기대를 하지 않는다. 도달만 해도 물량이 엄청나다. 하단에선 1,120원 초중반만 돼도 국민연금 등 연기금, 각종 공기업이 등장한다. 그 안에서 역외, 역내 레인지 플레이를 하는 주체들도 물량이 너무 많은 것을 확인하다 보니까 특정한 포지션 플레이를 못 하고 있다. 어떤 이벤트가 나와야 레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당국뿐이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0.00원
◇ B은행 차장
1,130원대 진입 시도는 하겠지만 어제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NDF 시장도 보합이라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이다. 전반적인 시장의 추세는 달러 강세인 것 같지만 오르지 못하고 있다. 1,130원대 진입이 자꾸 막히다 보니 네고 물량도 강하게 나온다. 오랜 시간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다 보니 네고 대기 물량이 쌓여있는 모습이다. 한동안 시장을 움직이던 위안화도 요즘엔 움직임이 없다. 글로벌 이벤트도 모두 알려진 것뿐이다. 해묵은 이슈인 데다, 결론도 양방향으로 예측되어서 시장에 변화가 제한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24∼1,133.00원
◇ C은행 과장
어제 1,130원 잠깐 돌파했는데 오래 머무르지 못했다. NDF에서도 매도 물량이 많아 보인다. 위안화와 호주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는데도 달러-원 환율은 1,130원 위에서 힘을 많이 쓰지 못한다. 금요일이라 다른 날보다 네고 물량이 많을 수 있고 월말 수급에 들어갈 것이다. 다시 1,120원대 중반대로 밀릴 수 있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2.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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