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레인지 대응 속 주식 자금 유입…1.30원↓
  • 일시 : 2019-01-25 11:16:47
  • <서환-오전> 레인지 대응 속 주식 자금 유입…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반에서 지지를 받아 낙폭을 좁혔으나, 주식 자금이 유입되면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127.30원에 거래됐다.

    좁은 레인지 속에 하단이 지지됐으나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에 따라 시장 심리가 리스크온으로 돌아섰고, 증권 시장에서 주가지수가 양호한 영향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도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달러 공급이 활발한 편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위안화 약세 유도 발언에 상쇄됐다.

    므누신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도시 시장들이 참석한 한 콘퍼런스에서 "환율은 언제나 논의의 일부였고 목록(협상의제 목록)에도 있다"며 "환율은 항상 논의해온 중요한 문제이고 계속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에 대한 기대는 강해졌다.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이 영국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수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딜(No Deal) 브렉시트' 우려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4원에서 1,129.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리스크온에 따라 대체로 무겁게 흐르겠으나 수급상 레인지 하단에선 결제 수요가 나올 수 있다고 봤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1,120~1,130원 사이는 '죽음의 레인지'로 포지션 잡을 만한 상황이 아니다"며 "어제 외국인이 통화 선물을 많이 매수한 데 따라 상승했으나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 딱히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분위기는 대체로 리스크 선호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선물 매도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고점은 다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좁은 레인지에서 대응하고 있으나 주식시장이 강세로 가면서 달러-원이 무겁다"며 "파운드화 강세 흐름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ECB가 리스크온 쪽으로 영향을 미쳤으나 모멘텀을 부여하기엔 보합세"라며 "하단 1,125원 정도까지 열어두고 있으나 강하게 밀린다면 하단에서 매수세가 들어올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60원 하락한 1,127.00원에서 출발했다.

    주말을 앞둔 데다 연말이 가까워지고 있어 네고 물량이 강해졌고 일부 롱포지션도 정리돼 1,126.3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후 하단이 지지된 후 1,128.90원까지 오르면서 한 차례 전일 대비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리스크온 분위기 속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재반락한 달러-원 환율은 현재 1,120원대 중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는 크게 활발하지 않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6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5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3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50엔 오른 109.75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4달러 오른 1.1309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9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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