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딜 브렉시트' 대비 英과 FTA 조기 체결 협의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정부가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영국과 조속하게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
영국 하원에서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로 영국이 오는 3월 30일부로 유럽연합(EU)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할 경우 국내 수출 기업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과 31일 영국 런던에서 한영 무역작업반 제4차 회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김정일 산업부 FTA 정책관이, 영국에서는 존 알티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무역작업반 회의에서는 한영 간 통상관계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한영 FTA를 조기에 체결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주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열린 한영 통상장관회담에서 노딜 브렉시트 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영 FTA 협상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한영 FTA가 체결·발효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그간 타당성 조사 및 공청회 개최를 완료하는 등 한영 FTA 체결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와 영국의 무역 규모는 수출 63억6천만 달러, 수입 68억 달러 등 총 131억7천만 달러에 이른다.
수출 주력 품목은 승용차(14억7천만 달러), 선박(10억7천200만 달러), 해양구조물(5억2천400만 달러) 등이며, 원유(23억2천900만 달러)와 승용차(10억7천300만 달러)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의 영국에 대한 투자 규모는 12억1천800만 달러였고, 2017년에는 18억9천400만 달러에 달했다.
영국은 2017년과 지난해 우리나라에 각각 22억5천500만 달러와 11억7천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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