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비둘기 FOMC 경계 속 네고…0.10원↑
  • 일시 : 2019-01-30 13:50:05
  • <서환> 비둘기 FOMC 경계 속 네고…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비둘기파적일 수 있다는 기대 심리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7분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1,116.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들어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화와 호주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 전환해 1,116.10원까지 반락하기도 하는 등 저점이 낮아진 상황이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달러 공급이 꾸준한 데다 수출업체들도 설 연휴 주간을 앞두고 네고 물량을 활발히 냈다.

    수주 소식이 이어지면서 달러 공급 기대는 더욱 강해졌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은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3천200억원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3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영국이 브렉시트 시한을 59일 남겨두고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합의안 재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강해졌으나 파운드화 이외엔 영향이 제한되고 있다.

    아시아 금융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 비해 달러-원 환율 하단이 막히고 있어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경계도 강해지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호주달러와 위안화가 모두 강세인데 달러-원 환율 하단만 막힌다"며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1,115원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한 가운데 네고 물량과 FOMC 경계로 달러-원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과 같은 109.346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079달러 오른 1.14409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9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8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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