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무역 협상 와중 위안화 대폭 절상 고시
위안화 가치,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대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31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18위안(0.47%) 내린 6.7025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즉, 달러화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0.47% 올랐다는 의미다.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해 7월 18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4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상시켰다.
4거래일 동안의 위안화 절상 폭은 1.35%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전장의 위안화 강세를 반영해 위안화를 대폭 절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뚜렷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색채가 드러나면서 역외 위안화는 약 0.7% 강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올해 첫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다. 연준은 향후 금리 인상에는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성명서에서 확인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주도로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펼치고 있다.
협상은 30~31일 이틀간 진행된다. 중국의 환율 문제도 무역 적자 문제, 중국의 산업 정책 문제 등과 함께 주요 협상 안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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