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비둘기 FOMC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비둘기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하락했다.
31일 오후 3시 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64엔(0.15%) 하락한 108.78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74달러(0.15%) 오른 1.1499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15% 하락한 95.270을 기록했다.
앞서 연준은 29~30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정책 결정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또 성명서에서 "점진적 추가 금리 인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조정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줬다.
시장은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해석했고, 이는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작년 1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3% 감소보다는 양호했다.
중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2월 제조업 PMI에 이어 두 달 연속 50선 아래로 집계된 것으로 중국의 제조업 경기 위축세가 다소 뚜렷해졌다.
비제조업 PMI는 54.7로 전월치(53.8)를 상회했다.
중국 위안화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결과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13위안(0.02%) 오른 6.7145위안에 거래됐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를 주축으로 하는 미·중 무역협상단은 3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협상을 시작했다.
결과는 다음 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달러화는 다음 주 5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와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14달러(0.19%) 상승한 0.7262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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