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발 숏커버 지속…1.90원↑
  • 일시 : 2019-02-21 11:30:28
  • [서환-오전] FOMC발 숏커버 지속…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영향에 따른 숏커버로 추가 상승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1.90원 상승한 1,125.40원에 거래됐다.

    개장 초 숏커버로 반등한 이후 꾸준히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를 확인하면서 달러화 약세 전망이 약화했고 공기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도 꾸준히 유입됐다.

    또 장중 발표된 수출 지표도 부진해 달러-원 환율 상승 재료를 보탰다.

    이날 관세청은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23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1.7%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 이후 6.72위안대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호주 1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호주달러가 급반등한 데 따라 지표 발표 이후엔 한차례 상승 속도를 다소 늦추기도 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3원에서 1,128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상단을 1,130원 부근까지 열어두면서도 수급과 위안화 움직임을 주시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보다 달러-위안(CNH) 움직임이 더 중요해 보인다"며 "중국 금융시장이 열린 이후부터 위안화에 연동된 모습이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장 초반 달러-원 숏커버가 강하게 나오긴 했으나 다른 통화 움직임도 봐야 할 것"이라며 "결제 물량도 있지만, 수출 지표도 좋지 않아 상단을 더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방향성은 없으나 1,120원 아래에서 매수 심리가 강하다"며 "연금으로 추정되는 결제 수요가 하단을 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기존에 막혔던 상단이 1,128원 선이니 코스피 등 주식 시장 흐름에 따라 저항선 돌파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며 "그간 1,120원 선이 개입 경계로 꾸준히 지지가 된 만큼 자율 반등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1.00원 하락한 1,122.5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하자마자 달러-원 환율은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정상가보다 5원가량 괴리된 딜미스 발생 후 상승폭도 빠르게 확대됐고 1,126.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결제 수요가 급히 나온 반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느긋한 모습을 보이자 수급상으로도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오전 내내 상승폭이 확대되는 듯했으나 현재 1,120원대 중반대에선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16엔 내린 110.72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7달러 내린 1.133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2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3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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