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6일 달러-원 환율 저점을 1,110원대 중반까지 낮췄다.
북미 정상회담 이벤트를 앞두고 위안화와 호주달러의 강세가 두드러진 만큼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될 것으로 봤다.
다만 1,110원대 저점에서 대기하고 있는 결제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경우 반등할 여지는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5.6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1.00원) 대비 4.5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0.00~1,121.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달러-위안(CNH)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다른 통화들도 대부분 위험자산 선호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라 달러-원도 따라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예상외로 큰 합의가 나온다면 달러-원 환율이 아래쪽으로 한번 추세적인 방향 전환을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으나, 이미 레인지 하단 인식이 공고한 레벨까지 내려왔다. 장중엔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다. 달러-원 1,115원, 엔-원 재정환율 1,000원대 초반까지 밀린다면 결제 물량이 많이 들어올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14.00~1,119.00원
◇ B은행 차장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많이 하락해 아래로 보긴 하나 1,110원이 깨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어제 6.67위안까지 내려가 위안화를 유심히 봐야 할 것이다. 많이 따라갈 것이다. 뉴욕 증시도 초반에 강하다 결국 장 막판 빠졌다. 우리나라 증시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에선 결국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겠으나 선반영됐고 예상보다 호재가 나온다면 아래로 더 하락할 수 있겠다. 수급상으론 레벨이 매력적이라 네고 물량보다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10.00~1,118.00원
◇ C은행 과장
달러-원 환율이 어제 장중에 밀렸어야 되는데 뉴욕 NDF에서 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위안화나 호주달러가 더 강세로 가지 않으면 달러-원 환율도 더 밀리기 어려울 것이다. 1,120원 아래로 내려가면 대기 결제 물량이 많을 것이다. 결제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면 1,120원대로 재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월말이라 네고 물량도 많을 것이다. 원화 변동성이 다른 통화들보다 많이 적어져 실수요로 대부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루에 5~6원씩 움직이는 장 보기가 힘들어졌다. 갭다운 출발하면 장 초반 롱스톱 나올 수 있겠으나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15.00~1,121.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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