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골드만삭스 절반으로 떨어진 韓은행 CDS
  • 일시 : 2019-02-26 09:05:01
  • [북미회담] 골드만삭스 절반으로 떨어진 韓은행 CDS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미국 대형 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데다, 국내은행들의 신용도가 호실적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KB국민과 신한, KEB하나, 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CDS 프리미엄 평균은 44bp였다.

    2015년 평균 82bp에서 2016년과 2017년 각각 69bp와 74bp로 낮아졌고, 지난해 말 40bp대까지 하락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44bp, 신한은행 41bp, 하나은행 49bp, 우리은행 42bp였다.

    지난 22일 미국 대형 은행인 골드만삭스의 CDS 프리미엄인 88bp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1월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같은 날 기준 미국과 유럽의 대형 은행 중 국내 시중은행보다 CDS 프리미엄이 낮은 곳은 33bp인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39bp인 크레디아그리콜 정도였다.

    미국 대형 은행의 CDS 프리미엄 평균은 64bp였다.

    은행별로는 JP모건의 CDS 프리미엄이 54bp,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는 56bp, 씨티은행은 66bp였다.

    유럽 대형 은행인 BNP파리바는 49bp, 도이체방크는 172bp, 산탄데르는 57bp, 바클레이즈 72bp, 소시에테 제네랄은 52bp를 나타냈다.

    유럽 대형 은행 평균은 68bp였다.

    국내 시중은행의 CDS 프리미엄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국가 CDS 프리미엄이 내려섰기 때문이다.

    한국의 국가 CDS 프리미엄은 지난 22일 30bp까지 떨어지면서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주춤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나타난 데 데다 북미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은행의 이익 체질이 개선되고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등 4대 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총 10조4천50억 원으로 사상 처음 10조 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로는 7천59억 원(7.2%) 증가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4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올렸다.

    무디스는 2017년 12월 BNK경남은행의 독자신용도와 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올렸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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