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온 vs 결제…3.40원↓
  • 일시 : 2019-02-26 11:20:41
  • [서환-오전] 리스크온 vs 결제…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후반 결제 수요에도 리스크온 영향으로 낙폭을 점진적으로 키우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40원 하락한 1,117.60원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 협상과 북미 정상회담 관련 기대 속에 투자 심리가 개선돼 저가 매수세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레인지 하단 인식이 강해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박스권 하단인 1,110원대로 내려선만큼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우위를 점했고 달러-위안(CNH) 환율도 전일 6.67위안대에서 현재 6.68위안대로 반등했다.

    위안화는 이날도 절상 고시돼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79위안(0.27%) 내린 6.6952위안에 고시했다.

    소비자 심리는 석 달째 상승하는 등 리스크온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9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99.5를 나타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0원에서 1,121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변동성이 둔화돼 위안화 환율 흐름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10원대 기다리던 결제 수요가 계속 나왔다"며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승했고 아시아 통화 강세가 되돌려지고 있어 달러-원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주식 시장 흐름도 보면 어제처럼 환율이 밀릴 분위기는 아니"라면서도 "아직 큰 모멘텀은 리스크온이나 북미 협상도 있고 장중에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뉴스가 나오면 돌아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위안(CNH) 환율 움직임 따라 달러-원도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 주식이 다소 밀리면서 달러-위안(CNH) 환율이 올랐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뉴욕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가 어제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 직전에 나온 미중 무역협상 관련 호재 영향인데 아시아 금융시장에선 이미 반영됐다"며 "새로운 이슈 부재로 위안화 상승과 함께 낙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3.90원 하락한 1,117.10원에서 출발했다.

    갭다운 출발한 이후 최근 박스권 하단까지 레벨을 낮춰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이후 개장가를 저점으로 낙폭이 꾸준히 좁아졌다.

    오전 장중 가격 변동이 크게 제한된 가운데 달러-위안(CNH) 환율이 오르자 1,119.00원까지 낙폭을 회복하기도 했다.

    현재 저점 부근에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은 현재 29억 달러 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1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73엔 내린 110.85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1달러 오른 1.136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0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0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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