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북미 정상회담 시작 이후 반락…0.80원↓
  • 일시 : 2019-02-28 11:25:30
  • [서환-오전] 북미 정상회담 시작 이후 반락…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북미 정상회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리스크온을 반영해 반락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80원 하락한 1,118.30원에 거래됐다.

    개장 초 숏커버와 저가 결제 수요에 반등했던 달러-원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시작되자 재차 하락 전환했다.

    두 양국 정상은 베트남 하노이 소피아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고 김정은 위원장도 회담 결과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실험을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한다"며 "미사일도, 핵 로켓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거래량은 많지 않은 가운데 장중 발표된 호주 4분기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인 점도 호주달러가 반등하면서 달러-원 상단을 누르는 재료가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했고 환시에서의 영향은 제한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4원에서 1,12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하며 관망 모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금통위 금리 동결은 예상했던 것이라 환시 영향이 제한되고 있다"며 "인도와 파키스탄 간 갈등에도 달러-원 상승이 제한됐는데 뒤늦게 반영되면서 역외 종가보다 상승했으나 이제 북미 정상회담 대기 모드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후에도 1,120원대 보면 매도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북미 정상회담 시작하니 달러-원이 아래로 쏠린다"며 "금통위 영향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 지표 발표 있을 때도 변동이 크지 않았으나 1,120원 상단이 제한됐다"며 "거래량 많지 않아 하락 속도가 빠르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1,118.6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숏커버가 나오면서 반등해 이후 1,120원선까지 상승했고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전일 대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후 오전 11시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되자 하락 전환했고 현재 1,118.10원까지 미끄러졌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은 현재 28억 달러 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1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42엔 내린 110.84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오른 1.137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9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4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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