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북미회담 주시 속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북미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의 지표 둔화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28일 오후 2시 1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81엔(0.07%) 하락한 110.905엔을, 유로-엔 환율은 0.04엔(0.03%) 떨어진 126.16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각각 강세란 의미다.
같은 시각 닛케이225지수는 0.34%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065달러(0.06%) 상승한 1.13755달러에 거래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일 금리 차 축소로 엔화 매수, 달러 매도 흐름이 나오는 가운데 주가 하락으로 개인과 역내 수출업체들의 엔화 매수세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이슈가 한발 뒤로 물러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드시 굉장히 좋은 성공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고, 김 위원장도 "나의 직감으로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중국이 합의 이행 방안을 두고 잠정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전히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성명을 내고 3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하기로 이번 주 관보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점도 엔화 강세에 일조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6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위축세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의 지표 부진에도 위안화와 호주달러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04달러(0.06%) 오른 0.7142달러에, 달러-위안은 역외에서 0.0010위안(0.01%) 떨어진 6.6811위안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는 오전 장 한때 기업투자 지표 호조에 0.7165달러까지 상승했다.
호주통계청은 작년 4분기 신규 설비투자(계절 조정치)가 전분기대비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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