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중국에 또 발목 수출 석 달째 감소…2월 11.1%↓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주력품목인 반도체의 조정 국면이 지속하고, 대(對) 중국 수출 규모가 줄면서 수출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1일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월 통관기준 수출은 395억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1% 감소했다.
작년 12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다. 수출이 3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처음이다.
수출 감소 폭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에는 1.3% 감소했고, 올해 1월에는 5.8% 줄었다.
수입은 364억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6% 줄었다.
무역수지는 3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8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월의 13억4천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지만 지난해 월평균 59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산업부는 "반도체 가격 하락 및 중국 경제 성장 둔화의 지속과 함께 설 연휴 및 조업일수 감소(0.5일) 등의 요인이 겹쳤다"며 수출 감소 원인을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시장은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 속에서 하반기부터 안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1월보다 2월 수출 감소율이 확대된 데 대해서는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상승했다"면서 "연초 급속한 수출악화로 보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실제 2월의 하루 평균 수출액은 20억8천만 달러로 1월의 19억3천만 달러보다 7.9% 증가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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