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9-03-04 08:37:1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며 달러-원 환율이 1,120원 중후반에서 위쪽으로 향할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았다.

    다만 이번 주부터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시작된 만큼 재료가 혼재돼 있어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에 안착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 지난 2일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26.60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4.70원) 대비 2.9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2.00∼1,131.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1,130원 돌파 시도는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주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렬이란 결론으로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이 위쪽을 향하는 것은 맞다. 여전히 소화되지 않은 숏커버 물량이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1,130원도 최근 레인지 상단으로 저항이 심했던 구간이다. 1,120원대 중후반에서 개장하고 1,130원을 돌파할 순 있지만 안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판단 보류 상황이다. 시장의 재료들도 혼재돼 있다. 중국 양회가 시작된 만큼 이 뉴스에 대한 헤드라인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수도 있다. 중국과 미국 간 무역협상이 괜찮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도 있기 때문이다.

    예상 레인지: 1,123.00~1,130.00원

    ◇ B은행 부문장

    북미 협상 결렬된 후 휴일 동안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북·중 무역협상도 나쁘지 않고 또 레인지 상단으로 올라와서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본다. 트럼프 대통령도 달러 강세에 대해서 비판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22.00∼1,129.00원

    ◇C은행 차장

    일단 시장의 분위기는 당분간 위쪽이다. 정부가 미국과 북한을 중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가 단기간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아래쪽은 1,115원 위쪽은 1,130원을 기준으로 위아래가 막혀있다. 지난주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꽤 나왔음에도 북한 이슈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물량이 더 나올 수도 있다. 일단 하단의 결제 레벨 자체가 상승한 것은 맞다. 코스피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좀 더 봐야 한다. 중국 양회는 다음 주까지 지속하는 만큼 단기 이슈는 아니다. 중국이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면 단발성 움직임이 있을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는 주 후반부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24.00~1,131.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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