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금리 영향에 달러 강세 반영…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달러화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0.50원 상승한 1,125.20원에 거래됐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마지막 호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상승한 1,126.00원에서 출발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속에 북미 정상회담 결렬, 중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 비중 확대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여전해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판하며 달러화 관련 발언을 하면서 달러-원 상단이 제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보수정치 행동 회의'(CPAC)에 참석해 "연준에는 아주 강한 달러를 좋아하는 신사(gentleman)가 한 분 계시다"며 "나도 강한 달러를 원하지만, 우리나라에 좋은 달러를 원하는 것이지, 너무 강해서 우리가 다른 나라들과 거래할 엄두도 못 낼 만큼 비싼 달러를 원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강해진 가운데 코스피 등 국내 주가지수도 상승 개장했다.
달러-원 1,120원대 중반이 최근 레인지 상단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개장가를 고점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함께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가 너무 강하다며 연준을 또 비판했다"며 "또 수출업체가 기다리던 1,120원대 중후반 레벨로 올라왔기 때문에 1,1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5엔 하락한 111.948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92달러 오른 1.13735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0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9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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