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20원대 후반 네고…0.90원↑
  • 일시 : 2019-03-05 11:21:42
  • [서환-오전] 1,120원대 후반 네고…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1,120원대 후반에서 나오면서 상승폭을 소폭 좁혔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90원 상승한 1,125.80원에 거래됐다.

    주로 실수요에 따라 거래되면서 좁은 등락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1,120원대 후반대로 올라서자 대기하고 있던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왔다.

    장중 고점 부근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위안화가 절상 고시된 오전 10시 20분 전후로 상승폭을 다소 좁혔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1위안(0.08%) 내린 6.6998위안에 고시했다.

    다만 경기 부진 우려 속에 증시가 부진한 점은 달러 저점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재료다.

    지표들도 예상치를 밑돌자 달러-원 환율도 더 밀리지 않고 있다.

    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5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는 전월치(53.6)와 예상치(53.5)를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2월 소비자물가도 1년 전보다 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4.00원에서 1,130.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상하단이 탄탄하다고 보고 실수요에 따라 좁은 레인지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위아래가 다 막혔다"며 "1,130원 상향 돌파는 어려워 보이고 실수요를 따라 1,120~1,130원 사이에서 흔들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실수요와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경계로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며 "1,120원선 지지선도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 시장이 부진해 달러-원 하단을 떠받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박스권이 이어지고 있어 방향성이 나타날 분위기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식 시장 영향으로 저점 매수세가 있으나 고점 인식도 강하다"며 "양회 내용은 시장에서 이미 예상한 수준이라 특별한 건 없어 보이고 대기 네고 물량도 만만치 않아 1,130원을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0원 상승한 1,126.40원에서 출발했다.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해 상승 출발 후 1,127.00원까지 추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고점 인식 매도세에 상단이 막혔다.

    주요 지표들이 발표된 이후로는 실수요를 반영하며 상승폭을 좁혔다.

    1,125.3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상하단 변동폭은 1.70원에 그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30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2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5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24엔 오른 111.81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2달러 내린 1.133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6.7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8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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