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 통화 약세에 추가 상승…1.00원↑
  • 일시 : 2019-03-06 11:12:46
  • [서환-오전] 亞 통화 약세에 추가 상승…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 통화 약세 영향으로 소폭이나마 추가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상승한 1,126.50원에 거래됐다.

    1,120원대 중반에서 계속해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 9시 30분 호주 지표 발표 후 1,126.60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호주 지표가 부진하자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로 움직였다.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의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2%(계절조정치)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증가율인 0.3%를 하회한 데다 시장 전망치 0.3% 증가에도 미치지 못했다.

    위안화는 이날 절하 고시되면서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5위안(0.08%) 올린 6.7053위안에 고시했다.

    코스피가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도 국내 주식을 팔고 있어 달러 매수 재료가 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3.00원에서 1,129.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아시아 통화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아래보다는 위로 향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 지표가 발표된 후 1,126원 정도로 올랐다가 네고 물량에 다소 밀렸다"며 "현재 위안화에도 크게 연동되지도 않고 거래량도 많지 않아 아주 좁은 레인지에서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상하단이 꽉 막혀 있다는 인식에 포지션을 거의 가져가지 않고 있다"며 "미중 무역 분쟁 관련 특별한 이슈가 나오지 않는 이상 물량이 나오면 커버하는 식으로 거래될 것이고 아시아 통화 약세에도 1,130원을 넘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호주 지표 발표 이후 약간 움직이긴 했으나 이후엔 변동이 거의 없다"며 "오후에도 달러-원이 거의 움직이진 않겠으나 상대적으로 위로 갈 힘은 있어 1,126원대 고점을 뚫으면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뉴스에만 반응하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만 처리하고 있다"며 "월초 대비 매수세가 약해 보이나 포지션플레이 하기엔 변동폭아 너무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125.5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상승 전환했고 오전 9시 30분 호주 GDP 발표 이후 추가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 아시아 통화 약세 영향에 흐름은 전일 대비 상승세나 레벨 상 보합권에서 그치고 있다.

    고점은 1,126.60원, 저점은 개장가인 1,125.50원으로 오전 내내 변동폭이 1.10원에 그쳤다.

    오전 내내 거래도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1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9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7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11엔 내린 111.75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3달러 내린 1.130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7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9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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