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주가 하락 속 강세…濠달러 약세
  • 일시 : 2019-03-06 15:01:27
  • [도쿄환시] 엔화, 주가 하락 속 강세…濠달러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가 닛케이지수 하락 등 위험회피 심리에 강세를 보였다.

    6일 오후 2시 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47엔(0.04%) 하락한 111.823엔을, 유로-엔 환율은 0.19엔(0.15%) 떨어진 126.3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엔화는 이날 개장 초부터 닛케이지수가 하락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자 오름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전 역내 수출기업들의 엔 매수, 달러 매도 흐름으로 달러가 다소 많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 시각 0.56% 하락한 21,605.14에서 거래됐다.

    하라다 유타카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은 이날 연설에서 정부가 소비세를 인상한다면 경기침체가 유발되고 물가 상승세가 약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라다 위원은 앞서 지난 1월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장단기 금리조작과 관련한 포워드 가이던스에 반대표를 던진 인물이다.

    BOJ는 '5년 초과·10년 이하' 국채 매입 규모를 종전보다 500억엔 늘린 4천800억엔 규모로 확대했다.

    BOJ는 이달부터 5~10년 만기 국채의 매입 횟수는 종전 5회에서 4회로 줄인 상태다.

    은행은 매입 횟수를 줄이는 동시에 매입액 범위를 3천억~6천500억엔으로 설정했다. 이는 상한액이 전월보다 500억엔 상향 조정된 수치다.

    BOJ의 이번 조치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호주달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표 부진으로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호주 통계청(ABS)은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이자 직전 분기 수치인 0.3%를 밑도는 수치다. 4분기 GDP는 전년 대비로 2.3% 늘어 예상치인 2.6%를 하회했다.

    JP모건은 이날 GDP 발표 직후 RBA가 오는 7월과 8월에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금리 인상과 인하 모두 열어두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밝히면서도 올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54달러(0.76%) 하락한 0.7031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유럽연합(EU)과 영국 브렉시트 협상단이 브렉시트 관련 협상을 위해 브뤼셀에서 4시간가량 만났으나 회동은 결실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렉시트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 시각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444달러(0.34%) 하락한 1.31319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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