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비둘기 ECB에 연고점 경신…4.20원↑
  • 일시 : 2019-03-08 09:17:24
  • [서환] 비둘기 ECB에 연고점 경신…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에 영향을 받아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시작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4.20원 상승한 1,133.2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원 상승한 1,134.0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1월 22월 기록한 연고점인 1,131.50원을 약 2개월만에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7일 장중 고점 1,133.00원 이후 최고치다.

    ECB가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내린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발언을 내자 유로화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그간 1,130원만 바라보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개장 직후부터 쏟아져 나오면서 추가 상승은 지연되고 있다.

    약 3개월 만에 박스권 이탈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나 그만큼 고점 매도 심리가 강해 개장가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1,130원 고점 인식이 강하게 있어 네고 물량이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다"며 "장중 롱포지션으로 1,135원 부근까지 오를 수 있겠으나 수급상 네고 물량이 크게 우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종가에 대해 "1,130원 부근에서 장 마무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9엔 하락한 111.60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8달러 오른 1.118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5.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2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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