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파운드, 英-EU 브렉시트 관련 합의에 급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파운드화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관련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급반등했다.
엔화와 달러화는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12일 오후 1시 5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08엔(0.19%) 오른 111.395엔을, 유로-엔 환율은 0.38엔(0.30%) 상승한 125.39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 대비 각각 하락했다는 의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08% 하락한 97.085에서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도 0.00115달러(0.10%) 상승한 1.12565달러에 거래돼 유로화도 반등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584달러(0.44%) 상승한 1.3206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영국과 EU는 두 시간 이상 진행된 논의 끝에 브렉시트 수정 합의에 도달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소식에 아시아 시장에서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상승하고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달러와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양측은 작년 11월 합의된 EU 탈퇴 협정에 준하는 법적 무게를 둔 문서를 통해 EU가 영국을 '안전장치'에 영원히 갇히지 않도록 보장하기로 했다.
또 EU가 합의를 위반할 경우 영국은 '안전장치'를 일방적으로 종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2020년 말까지 '안전장치'를 대체할 수단을 모색하는 데도 합의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해당 합의안으로 이날 의회에서 승인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합의가 "매우 의미 있는 법적 확약"이라고 강조하면서, 만약 영국 의회가 이를 또다시 부결한다면 세 번째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아시아 장중에 나왔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콘퍼런스에 참석해 경제적 성과가 지역 사회에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파월은 미국 경제 전반이 탄탄하다고 언급했으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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