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후반에서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낮은 수준에 머문 만큼 달러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는 이가 많았다.
또 전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 아래에서 마감하며 레벨 상단에 대한 견고한 인식을 보여준 만큼 상승 흐름은 제한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수급상 1,130원 초반에 쌓인 대기 물량이 여전히 두텁다는 점도 이러한 시각을 뒷받침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27.45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9.80원) 대비 1.3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4.00∼1,13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물가지표 결과로 달러 인덱스 등 시장이 다시 밀리는 분위기다. 1,130원 위쪽 레벨에선 수출업체가 물러서지 않고 네고를 하고 있다. 1,130원대 트라이 할 순 있겠지만 안착은 힘들어 보인다. 1,130원 위쪽은 레인지 상단이라는 인식이 재차 맞는 거로 확인되는 분위기다. 특히 수급은 워낙 위쪽 매도 대기 물량이 촘촘하다. 역외나 국내 로컬 참가자들이 추격 매수를 못 하는 상황이다. 위쪽은 확실히 단단하다. 일단 물가지표 영향을 반영해 달러-원 상단도 1,130원 수준으로 제한될 거고 전일 종가보다 아래쪽으로 눌리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내다본다.
예상 레인지: 1,124.00~1,130.00원
◇ B은행 차장
영국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수정안이 부결됐는데 파운드화조차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시장이 충분히 예상한 결과였다. 미국의 물가지표 결과가 달러화를 약세로 이끌고 있지만 큰 재료는 아니다. 결국 1,120원대 후반이 지지가 될 것으로 본다. 1,130원대 시도를 할 수 있지만 안착하기엔 수급 상황이 역부족이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0.00원
◇C은행 차장
1,125원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본다. 간밤 미국 물가지표 결과가 안 좋긴 하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지난 유럽중앙은행(ECB) 발표 이후 되돌림 장세 형국이다. NDF 시장이 조금 빠졌으니 일단 개장은 밀리면서 시작할 것이다. 브렉시트 이슈가 있다고 하지만 파운드화 말고는 다른 통화에 연동되는 경향이 줄었다.
예상 레인지: 1,126.00~1,132.00원
js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