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통화방어 위해 추가 개입…일주일새 두 번째
  • 일시 : 2019-03-13 14:34:40
  • 홍콩, 통화방어 위해 추가 개입…일주일새 두 번째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홍콩달러화 가치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HKMA은 13일(현지시간) 전장 뉴욕 거래 시간에 39억3천만 홍콩달러를 매수하고 5억 미국 달러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HKMA이 지난 일주일새 외환시장에 두번이나 개입한 것이다.

    HKMA은 지난 8일에도 런던과 뉴욕 거래 시간 동안 약 15억700만 홍콩달러 규모의 홍콩달러 매수, 미국 달러 매도 개입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HKMA은 총 두 번의 개입으로 거의 7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홍콩달러를 매수했다.

    HKMA의 개입에 따라 14일 홍콩 은행권의 유동성은 709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은 홍콩달러를 달러당 7.75~7.85홍콩달러로 유지하는 달러 페그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홍콩달러 환율이 페그제 상단인 7.85홍콩달러 선에 근접하면 개입을 단행해왔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21분 현재 달러-홍콩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4% 높은 7.8527홍콩달러를 나타냈다.

    최근 홍콩달러의 약세는 홍콩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탓인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42)에 따르면 이날 하이보(Hibor·홍콩 은행 간 금리) 1개월물은 1.48536%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1개월 만기 달러 런던은행 간 금리(Libor·리보)인 2.48863%보다 약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홍콩달러의 약세가 지속하며 HKMA의 개입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켄 청 홍콩 미즈호은행 아시아 외환 선임 전략가는 "이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리 트레이드 기회다"고 WSJ에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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