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관망모드 속 네고 소화…2.20원↓
  • 일시 : 2019-03-18 11:25:18
  • [서환-오전] 관망모드 속 네고 소화…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이벤트 대기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20원 하락한 1,135.10원에 거래됐다.

    최근 상승세에 대한 숨 고르기 장이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장중 수급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2월 산업생산 지표 부진과 중국 측의 무역 협상 의지, 경기 부양 계획 등으로 달러화 약세 재료가 우위를 보였다.

    1,136원 부근에서 저항이 나타나자 일부 롱포지션이 정리됐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을 제한했다.

    이번 주 있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브렉시트 합의안 3차 승인 투표 등 관망 모드가 나타나면서 1,130원대 초중반에서 박스권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다만 하단에서 매수세는 꾸준히 나오고 있어 낙폭이 좀처럼 확대되진 않고 있다.

    외국인 배당 관련 선 헤지 물량과 저가 매수 등으로 1,130원대 중반대로 저점이 올라온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30.00원에서 1,139.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달러-원 환율이 저점이 높아진 새로운 박스권으로 진입했다고 보고 오후에도 수급 상황에 초점을 맞춰 거래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FOMC, 브렉시트 투표 대기 모드 속에 수급도 많지 않다"며 "미국과 북한이 협상을 다시 할 여지가 있다는 기대와 그간 급격히 오른 데 대한 부담으로 달러-원이 잘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36원대에선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내려왔다"며 "위안화에 연동되는 가운데 주식도 큰 방향이 보이지 않아 오후에도 특별한 이슈 없는 이상 수급 처리하면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상승 여력이 약하니 포지션을 꺾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도 선물을 파는데 지난 15일 1,139원대까지 갔다 왔으니 1,135원 정도에선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곧 3월 하순이라 월말, 분기 말 수급으로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이날 고점은 이미 봤고 밀려도 1,133원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30원 내린 1,136.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 약세에 연동되면서 전반적으로 무겁게 움직였으나 1,135원 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1,136.50원 장중 고점 부근에선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되밀렸고 장중 저점은 1,135.00원까지 낮아졌다.

    최근 상승세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만큼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됐고 변동 폭은 1.50원에 그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6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0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25엔 오른 111.57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8달러 오른 1.132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2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9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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