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6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초중반에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촉발한 리스크 오프 심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분기말을 맞이해 시장의 수급이 공급 우위라 고점이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31.25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1,134.20원) 대비 1.8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9.00∼1,13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장단기 금리 역전과 주식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이 1,130원 중반에서 제한됐다. 레인지를 이탈할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 더 그렇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큰 재료인데도 변동성이 예상보다 너무 적다. 지금은 역내 수급도 그렇고 심리적으로 달러-원이 움직일 것이란 기대가 거의 없다. 최근 아시아 주요 통화와도 디커플링 된 분위기다. 수급도 절대적인 공급 우위다. 1,135원 기준으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31.00~1,135.00원
◇ B은행 부장
월말 다가오니 물량 처리 위주로 진행될 것이다. 그간 미국 채권 금리가 너무 달렸기 때문에 우리나라 채권 시장도 랠리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로 달러-원이 많이 오를 거 같지 않다. 월말 반영하면서 달러-원은 살짝 아래로 내려갈 것 같다. 요즘 환 시장이 많이 안정돼 있다. 오는31일 중국 PMI가 시장에서 제일 중요한 이슈인데 확인하기 전까지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리스크온도 리스크오프도 아닌 물량 처리 위주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이슈도 호재로 원화 강세 쪽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락 사무소도 복귀했으니 북한 우려가 덜어졌다.
예상 레인지: 1,129.00∼1,133.00원
◇C은행 차장
주식시장이 얼마나 더 조정이 있을지 보고있다. 전일 2%나 빠졌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이 크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나스닥 등 미국 증시도 조정받았다. 수급 차원에서는 확실시 수출업체가 1,1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분기말 네고 물량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레인지 자체의 상단이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29.00~1,134.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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