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주가·금리 하락 속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가 금리와 주가가 하락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28일 오후 2시 1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401엔(0.36%) 하락한 110.110엔을, 유로-엔 환율은 0.32엔(0.26%) 떨어진 123.93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강세란 의미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와 엔화로의 쏠림이 강화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2.3409%까지 내려가 한때 2.35%를 밑돌았다. 이 시각 10년물 금리는 2.3524% 근처에서 움직였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도 1.72bp 하락한 -0.0843%를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위험회피 심리에 1.63% 하락한 21,029.82에서 거래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이날 베이징에서 열리는 가운데 미·중 양측이 상당 부분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위험회피 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의 모든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 "강제 기술 이전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전례 없는 진전'이 있었다"고 미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합의 이행방안과 지식재산권 등과 관련해 해소되지 않은 문제가 남은 데다 무역 합의의 구체적인 시간표를 확신할 수 없다는 소식에 무역 합의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했다.
소식통은 무역협상이 길게는 6월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해 여전히 합의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이 시각 0.11% 하락한 96.852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달러화 가치도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0.10% 오른 1.12551달러를 기록 중이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경제 전망이 하강 위험 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라면서도 유로존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하락 압력이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파운드화는 장 초반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하락했으나 유럽 개장을 앞두고 오름세로 전환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 시각 0.07% 상승한 1.31949달러를 기록 중이다.
테리사 메이 총리로부터 주도권을 넘겨받은 영국 하원이 향후 브렉시트(Brexit) 계획과 관련해 대안을 모색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메이 총리는 다시 한번 기존 합의안의 의회 통과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하원은 다음 달 1일 다시 한번 여러 브렉시트 대안에 대해 논의한 뒤 표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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