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달러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폭을 확대할 만한 재료가 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주까지 쏟아진 분기 말 이월 네고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점도 관심사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달 29일 1,135.50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1,135.10원) 대비 1.4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33.00∼1,139.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 분위기로 갈 것 같다. 일단 주식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채권 시장도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통화시장은 조금 다르긴 하다. 주식시장의 리스크 오프 분위기, 채권 시장은 중립에 가깝지만, 미국 증시는 오르는 분위기라 시장의 분위기를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다. 일단 국내 주식시장도 미국을 이어 괜찮을 것 같다. 그렇다고 달러-원 환율이 빠지진 않을 것이다. 개장하면 이월 네고 물량도 나올 수 있다. 다만 1,130원대 중반에 네고 벽이 워낙 두껍다.
예상 레인지: 1,133.00~1,138.00원
◇ B은행 과장
중국 PMI가 잘 나왔으나 호주달러나 유로화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했고 글로벌 달러 인덱스 자체가 크게 영향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135원 레벨에서 3월 종가 형성됐는데 이 레인지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중국 지표가 잘 나왔고, 미중 무역 협상이 잘 될 것이란 인식에 숏베팅하긴 어렵다. 달러 인덱스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숏베팅을 위해선 유로-달러 환율이 1.13달러 위로 올랐어야 했다. 숨 고르기 장세가 될 것이고 주중 다시 1,140원 위로 반등할 수도 있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33.00∼1,138.00원
◇C은행 차장
위로 향하겠지만 시장이 리스크 온이 된 것은 아니다. 포지션플레이를 할 만한 재료가 지난주부터 소멸한 지 오래다. 지난주까지는 수급에 의해 장이 움직였지만 이번 주부터는 수급 이슈도 어느 정도 소화가 됐다. 1,133~1,136원 사에에 매물이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여전히 1,130원 중반이 고점이란 인식이 강해 이를 깰 만한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 한 어렵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정도가 변동성을 줄 것 같은데 아직 움직임은 없다. 일단 달러 인덱스 방향으로 추세는 형성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33.00~1,139.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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