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롱플레이에 연고점 위협…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롱심리가 강해진 데 따른 포지션 플레이에 연고점 부근으로 추가 상승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 상승한 1,139.00원에 거래됐다.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가 한국 등 신흥국 채권을 제외하기로 한 데 따라 개장 초 롱포지션이 구축됐고 1,139.4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역송금 경계도 여전해 달러-원 상승 탄력이 유지됐다.
지표 개선에 주가가 상승했으나, 코스피는 점차 상승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다만 지난달 28일 기록한 1,139.50원 연고점 부근에선 저항이 나타나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1,130원대 후반에선 가격대 상단에서 달러를 매도하려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수요가 강해져 저항이 나타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36.00원에서 1,140.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1,140원 아래에서 저항이 강하겠으나 매수 심리가 강해 달러-원 환율이 쉽게 되밀리긴 어렵다고 봤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GPFG가 신흥국에서 자금을 회수하려는 이유가 신용 등급 조정, 거래 비용 문제 때문인데 한국의 경우는 여타 신흥국에 비해 탄탄하고 관련 물량도 많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매도세가 약해 일부 매수 물량에도 쉽게 오르는 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전에 국부펀드 이슈에 롱포지션이 구축됐으나 1,140원대 진입은 어려워 보인다"며 "배당 이슈도 너무 장기화해 이번 주부터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오를 때마다 매도 주문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가격대 상단에서 점차 매도세가 강해지겠으나 전반적으로 비디쉬(매수 우위)해 상단이 막 눌리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아직까지 역송금 수요도 있어 연고점 경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며 "여전히 수급에 따라 변동성을 나타내겠고 1,140원 부근에선 저항이 강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오른 1,137.10원에서 개장했다.
1,130원대 후반 레인지 상단 인식에 개장 초반 1,136.60원까지 잠깐 눌렸으나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관련한 자금 이탈 경계에 상승폭을 재차 키웠다.
1,139.40원까지 오른 뒤엔 상단 저항이 강해지면서 추가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오전 장 내내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나타낸 만큼 현재 고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4억 달러 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6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05엔 내린 111.4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3달러 오른 1.122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4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4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