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추격 매수에 5개월여 만에 1,140원대 진입(상보)
  • 일시 : 2019-04-08 13:24:31
  • 달러-원, 추격 매수에 5개월여 만에 1,140원대 진입(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1,140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0원 오른 1,14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오른 1,137.10원에 개장한 이후 점차 오름폭을 확대했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점심시간 매수세가 몰리며 12시36분 무렵에는 7.20원 오른 1,143.80원까지 고점을 높여 지난해 10월 30일 장중 고점인 1,144.20원 후 약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3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화가 강세를 받은 가운데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가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채권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경계심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또한 최근 며칠 동안 외국인 주식 배당금과 관련한 역송금이 나온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원 환율이 상징적인 기준인 1,140원을 넘어서면서 숏커버 물량도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오전부터 역외 위주로 비디쉬한 부분이 있었다"며 "노르웨이 국부펀드 발 롱 플레이에 더해 며칠째 외국인 배당금 관련 역송금이 나온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1,140원이라는 상징적인 저항선이 깨지면서 숏커버까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에는 수출 업체에서 네고 물량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이는데 더 많이 오르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11엔 하락한 111.364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74달러 오른 1.1229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6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5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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