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심리 악화에 하락…환율 급등 영향
  • 일시 : 2019-04-08 16:18:39
  • FX스와프, 심리 악화에 하락…환율 급등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달러-원 환율 급등과 경기 부진 우려 등 심리를 반영해 하락했다.

    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마이너스(-) 14.9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3.25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이 최근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까지 가세하면서 스와프포인트 하락 재료가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일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둔화 지속'이라는 표현을 '점차 부진'으로 바꾸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음을 나타냈다.

    환시에서 심리가 악화하자 은행권의 달러 자금 보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급등했고 금리가 밀린 가운데 KDI 보고서 영향도 작용했다"며 "에셋스와프 물량이 많지 않았으나 심리적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도 "아무래도 환율이 오르고 시장이 불안하니 포지션 정리 물량이 나왔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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